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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연내 전 유·초·중·고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완료
ISOinc,  2019-04-15 1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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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 유·초·중·고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완료

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7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체육공간이 없는 소규모 학교에 소규모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전 학교에 공기정화장치와 미세먼지 방진막 설치를 추진한다"며 "또한 학교 현장에서의 미세먼지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체육시설 설치는 체육관이나 다목적실이 없는 전교생 100명 이하 학교가 대상이다.

2017년 10개교 실내체육시설이 설치됐으며 2018년에는 23개교에 설치 중이다. 올해는 39개교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3년 간 총 47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기정화장치 설치는 현재 유·초·특수학교 전 교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설치가 완료되며 연내 전 중·고등학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년 간 총 254억 원이 투입된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은 천장형냉난방기에 공기청정필터를 부착하고 필터 부착이 어려운 교실에는 공기청정기를 3년 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또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 가동 시 환기가 안되는 단점을 보완하고 교실에 있는 미세먼지 외에도 이산화탄소, 라돈 등 실내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전 학교 일반학급 2만 실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방진막을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를 막고 자연 환기가 되는 교실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의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다.
 
2016년 20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56개교, 2018년 10개교 등 86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전 기관 미세먼지 담당자교육을 실시해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 내 공기정화식물 기르기, 미세먼지 씻어내는 물청소 방법, 공기청정기 가동과 환기방법 등에 대한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미세먼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비상저검조치 발령 시 비상저감조치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차량2부제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교육감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학교휴업 가능성에 대해 현재 언론의 관심이 많다"며 "경남교육청은 휴업을 고려해야 할 경우에도 휴업을 지시하기보다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는 교실과 실내 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고 학부모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bjsong@cbs.co.kr  경남CBS 송봉준 기자

기사출처 : [노컷뉴스] http://cbs.kr/Eiwp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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